1.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정책방향
우리나라는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1990년대 이후부터 지속해서 창업정책을 정부주도로 추진하였다. 1990년에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신기술금융지원법','법처기업확인제도' 정책이 시작되었고,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벤처기업 및 창업자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대표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언급하면 창조경제혁신센와 창업선도대학을 말할 수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시도에 지역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 투자 연계 프로그램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운영을 하고 있다. 문제인 정부에서는 창업 지원 예산이 증가하여 2017년 6,158억원에서 2018년 6,993억원으로 증가하였고, 2023년 기준 중기부 예산이 13조 5,205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및 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 및 네트워크, 우주항공 및 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및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1,000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중기분 예산의 집행 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 둘째,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추진, 셋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신속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 등 투자방향에 맞추어져 있다. 아래그림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상추진 방향에 관한 자료이다.
2. 창업기업 선정평가 준비 및 전략
2023년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방향성이 확정되었다. 우리는 중소벤처기업 영역에 해당하며, 올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정책을 어떠한 전략으로 준비해야하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 전국 시도에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전국에 있다. 그리고 전국시도에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적용하는 선정평가 항목은 똑같지 않다. 평가항목은 동일하지 않지만, 평가하는 방향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수억원을 지원하는 R&D사업을 제외한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정평가는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서면평가, 2단계는 발표평가이다.
예를들어,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 평가 메뉴얼을 살펴보면 평가지표가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 문제인식 (창업아이템의 개발동기, 목적(필요성))
(2). 해결방안 (창업아이템의 사업화 전략, 시장분석 및 경쟁력 확보방안)
(3). 성장전략 (자금소요 및 조달계획, 시장진입 및 성과창출 전략. 출구(Exit) 목표 및 전략
(4). 팀 구성 (대표자 및 팀원의 보유역량, 사회적 가치 실천 계획)
위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사업선정평가 기준에 맞춰서 창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사업계획서 양식에 맞춰서 작성을 해야 평가지표에 벗어나지 않게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항목에 1. 개요 2.사업내용 3.사업운영 및 전략 4.세부내용 5.결론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을 해보면 어떨까? 우리가 사업제안자가 아닌, 평가자 입장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고 가정한다면, 우리가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다. 아래의 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심사 항목이다. 즉, 우리가 창업 후 입주 경제성과 접근성이 좋은 입주공간을 선점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해야한다. 그리고 입주심사를 통해 경쟁선발에서 순위권에 들어야 원하는 입주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심사 항목(기술수준, 시장성, 재무타당성, 기업환경, 경제성)이 구성되어 있다면, 우리의 사업계획서는 최초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입주심사 항목에 맞춰서 개선이 되어야 한다. 이말은 예비창업자가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유형과 색갈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지원사업과 창업자가 제안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서 간 방향성과 내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3. 평가기준의 우선순위와 작성방향
강태균, 김영문(2018)의 연구에서는 창업보육전문매니저 및 창업선도대학 팀장과 창업학 교수 및 경영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쌍대비교 설문을 진행하여 선정평가 기준에 중요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총 25개 항목이 도출되었으며, 25개 중 상위 10개를 안내하면 다음과 같다. 1~10위까지 우선순위에 관하여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초점을 확인할 수 있다.
1위 : 거래처 확보 계획 → (거래처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2위 : 수익창출 가능성 → (1위와 관련성이 높으며, 거래처가 없을 경우 온라인 판매를 통한 시장개척 전략수립)
3위 : 판매전략 우수성 → (2위의 운영전략 내용과 연관이 있음)
4위 : 경쟁제품 대비 우수성 → (시장 선점하고 있는 제품(서비스) 간 차별성(가격 및 품질))
5위 : 목표시장 전략수립 → (진입시장에 대한 경쟁사 현황과 시장규모 파악, 잠재 및 진성수요에 대한 근거기반 자료)
6위 : 시장규모 및 시장수요 → (5위와 연관이 있음. 목표시장의 규모와 수요파악에 관련한 근거기반 자료 확보)
7위 : 창업자의 보유역량 → (1~6위에 해당하는 사업화 전략을 창업자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제시 필요)
8위 : 시장의 성장 가능성 → (창업자가 제시한 제품(서비스)의 시장에 관한 수요 지속성 여부)
9위 : 자본조달 능력 → (첫 매출발생까지 제품(서비스)운영에 필요한 자본조달 확보전략 또는 무자본(온라인 마케팅)으로 소액자본으로 매출발생까지 보유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
10위 : 창업자의 사업 추진 의지 → (7위와 관련이 있음. 창업자의 역량과 관련이 있음)
위의 1~10위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나라면 사업계획서 작성을 오른쪽 방향에 맞춰서 사업계획서 초안적성 방향을 수립할 것이다. 사업계획서에 관한 정해진 답은 없다. 그러나, 자신만의 사업계획서 작성방향을 가져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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