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공요인

1. 사례분석 연구

  정부일·현병환(2018)은 기술이전·사업화에 성공적 영향을 미치는 연구에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4대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RISS, DBpia, KISS, e-article)를 활용하여‘기술사업화’ 또는 ‘기술이전’주제어(key word)로 포함된 문헌을 검색하고, 중복되는 문헌을 단일화하여 KCI(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선별 후 사업화 성공 요인, 영향요인, 결정요인을 중심으로 연구 문헌 103건을 종합하여 체계적으로 사례분석을 진행하였다.

 

2.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공 요인 분석기준

  기술이전·사업화 관련하여 Markus & Larissa(2016)가 제시한 기술사업화의 성공 요인 프레임워크에서 제시한 12개 성공 요인을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기술확산역량은 15.64건(15.2%), 협력 파트너쉽의 13.7건(13.3%), 연구개발역량은 13.13건(12.7%), 기술사업화역량은 11.22건(10.9%) 순으로 핵심 성공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4개 기본요인은 공급자 요인, 도입자 요인, 기술특성요인, 환경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요인별 항목을 살펴보면 공급자 요인은 연구개발역량, 경영관리능력, 기술확산역량이고, 도입자 요인은 기술흡수능력, 경영자특성, 기술사업화역량이고, 기술특성요인은 이전기술의 특성, 기술의 권리성, 기술거래시장이고, 환경요인은 정부지원정책, 기술사업화환경, 협력 파트너쉽으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공 요인 분석기준

기본요인	하위범주 내의 구체적 요인들
[공급자 요인] A-1. 연구개발역량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국내외 학술논문발표 수, 연구시설, 연구 전임요원 수 및 경력, 기술기반역량, 특허출원보상규정, 공공과제 수
[공급자 요인] A-2. 경영관리능력	총연구비 규모, 자원확보역량, 경영진 리더쉽, 자원할당능력, 전략계획 구체적 매뉴얼, 기술혁신 시스템, 성과관리 및 활용체계
[공급자 요인] A-3. 기술확산역량	산학협력단 운영 기간/평균 인력, 기술 이전조직(TLO) 인원현황, Spin-off 수/년, CEO의 기술이전 의지, 기술마케팅활동, 기술이전 후 사후관리
[도입자 요인] B-1. 기술흡수역량	직원들 경력, 기술도입전담팀, 도입기술을 소화하기 위한 기술 수준, 기술축적능력, 기술이전 관련 정보획득능력, R&D 투자액, 외부기술협력네트워크
[도입자 요인] B-2. 경영자특성	사업화 관심도, 기업가정신, 기업문화, 사업화 전략, 기술경영능력, 기술혁신 수용성, 기술사업화목표, 자금확보능력,
[도입자 요인] B-3. 기술사업화역량	자체 기술개발능력, 고객 요구 이해, 직원들 경력, 사업화 기술 R&D 직원 수, 생산화 능력, 제품화 능력, 마케팅능력, 품질관리,
[기술특성요인] C-1. 이전기술의특성	기술의 완성도(대학기술은 초기 단계라서 추가 연구·개발 필요), 기술의 유형, 기술의 적용 범위, 기술의 복합도, 기존기술과의 연계성 및 호환성 등
[기술특성요인] C-2. 기술의권리성	특허자산관리, 특허등록 여부, 특허의 방어력, 특허의 내용(청구항 수, 발명자 수, 피인용 문항 수), 특허의 적용 가능성
[기술특성요인] C-3. 기술거래시장	거래 중개 전문인력, 거래 중개기관, 법률서비스, 컨설팅, 기술정보 Data Base, 기술가치평가, 기술시장정보, 기술은행, 기술은행, Data Base, 기술시장정보
[환경요인] D-1. 정부지원정책	연구·개발 자금지원, R&D 프로젝트 사업, 공개부문 재정지원, R&D 관련 세금감면, 기술이전·사업화 관련법 제도.
[환경요인] D-2. 기술사업화환경	기업의 지리적 위치, 기술금융, 시장규모, 산업 분야 성장, 시장 잠재력, 시장 범위, 경쟁상황, 시장 변동성, 시장 활성화 여부, 진입장벽,
[환경요인] D-3. 협력 파트너쉽	기술도입자와 공급자 간 협력, 기술사업화에 대한 공유된 가치 및 인식, 공동 연구, 기술사업화 추진업체와 외부전문기업들과의 협력, 협력 파트너쉽

출처 : 정부일 & 현병환(2018) 

 

  기술사업화 성공 요인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일·현병환(2018)은 Markus & Larissa (2016)의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 literature review of success factors and antecedents across different contexts’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백분율로 산출한 결과 기술확산역량은 15.64건(15.2%), 협력 파트너쉽은 13.7건(13.3%), 연구개발역량은 13.13건(12.7%), 기술사업화역량은 11.22건(10.9%) 순으로 나타났고, 4개 요인이 성공 요인으로 전체분석논문에서 52.1%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연구개발역량과 기술확산역량은 기술공급자에게 해당하는 요인이고, 기술사업화역량은 기술사업화 관련 요인으로 기술도입자에게 귀속되는 요인이다.

 

  기술사업화 성공에서 기술특성이나 공급자의 경영관리능력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뛰어난 TLO 조직과 기술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술확산역량, 연구자와 연구시설을 보유한 연구개발역량이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나타났다.

 

  기술사업화 관련해서는 기술사업화 관련하여 고객 요구 이해, 사업화 기술의 연구개발능력, 생산화, 제품화, 마케팅능력을 보유한 역량이 핵심적 성공 요인으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협력 파트너쉽이 최근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협력 파트너쉽은 기술도입자와 기술제공자 간 상호협력, 수요기반 기술개발, 외부 전문기업과 기술사업화 주체 간의 협력조성 등 기술이전 사업화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기술이전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성공 요인인 협력 파트너쉽은 기술공급자, 기술도입자, 기술평가기관, 기술중개기관, 기술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에 있는 실무진과 이해 관계자 간의 상호 적극적인 협력체제 조성이 필요하며, 정부 기관의 정책적 지원과 방향설정이 필요하다.